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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있는 한국어 이야기 외국인에게 가르치기 좋은 노래 1 한국어 수업을 하다보면 한국어 노래를 가르쳐야 할 때가 많죠. 아기 상어 뚜루루, 곰 세마리가 한 집에 있어... 이런 노래도 있지만 가요를 가르쳐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가사가 쉬우면서도 저속하지 않고 따라 부르기 쉬운 노래가 좋습니다. 가사 전체를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따라 부를 수 있는 강력한 후렴구가 있다면 더 좋은데요. 그런 의미에서 추천하고 싶은 노래는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라는 노래예요. 노래 가사도 건전하고 힘을 줄 수 있는 노래라서 더 추천하고 싶어요. 우선 가사를 옮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세상 사람들 모두 정답을 알긴 할까 힘든 일은 왜 한번에 일어날까 나에게 실망한 하루 눈물이 보이기 싫어 의미 없이 밤 하늘만 바라봐 작게 열어둔 문틈 사이로 슬픔 보다 더 큰 외로.. 더보기
  • 어휘 기쁘다, 즐겁다 차이점 비교 '기쁘다'와 '즐겁다'는 모두 기분이 좋음을 표현하는 '기쁨'의 감정 어휘입니다. 두 단어 모두 한국어 학습의 초기인 초급 단계에서 배우게 되는 단어이기 때문에 별로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의외로 이 두 단어를 잘 구별해서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외국인 학습자들이 다음과 같이 '기쁘다'와 '즐겁다'를 사용하는 경우를 볼 수가 있습니다. (*별표는 비문 표시입니다.)  가. 저는 고등학교 때 수학 시간이 가장 {*기뻤어요 / 즐거웠어요}.나. 어제 친구들과 {*기쁘게 / 즐겁게} 놀았다. 다. 주말 {*기쁘게 / 즐겁게} 보내세요. 라. 너무 {기뻐서 / *즐거워서} 눈물이 났다.  위의 가, 나, 다는 모두  '즐겁다'를 사용해야 할 상황에 '기쁘다'를 잘못 사용했.. 더보기
  • 한글 한글 교육 시 주의할 점 _'ㅇ' 이응의 발음 한글을 교육할 때 'ㅇ' 이응 발음을 잘못 가르치고 있는 현장의 교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흔히 'ㅇ'의 발음을 [응] [ng]이라고가르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ㅇ'이 종성, 즉 받침으로 쓰일 경우에는 발음이 [응] [ng]이 맞지만 초성으로 쓰이는 경우에는 음가가 없습니다. 따라서 'ㅇ'을 교육할 때 일차적으로 무음이라고 가르치는 것이 맞습니다. 한글을 가르칠 때 받침은 뒷부분에서 가르치게 되므로 한글 수업 초반에 ㄱ, ㄴ, ㄷ, ㄹ와 같은 개별 자음을 가르치는 경우 반드시 무음, 소리 없음으로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처음부터 음절의 앞에 위치한 초성 'ㅇ'의 발음을 [ng]으로 가르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한국 사람들은 [ng]이 초성에서 발음되는 일이 없으므로 신경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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